(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부여에서 처음 발견된 토마토 검정잎곰팡이병이 강원도와 경기도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마토 검정잎곰팡이병은 주로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지난해 부여에 이어 보령, 공주, 논산 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됐으며, 최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검정잎곰팡이병은 ▲8∼11월 발생하며 ▲증상은 아래 잎부터 곰팡이가 발생, 잎이 검게 변하며 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시판 토마토 중 이 병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품종은 없으며, 등록 약제도 전무한 실정으로, 대만에서는 이 병이 발생하면 수확량이 30∼40% 감소하고 과일 품질이 떨어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병에 대한 예방을 위해서는 하우스 내 환기를 철저히 하고, 잎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 토마토 전용약제인 만코제브(Mancozeb) 수화제 및 잎곰팡이병 약제를 이용, 예방 차원의 방제가 필요하다. 이문행 부여토마토시험장 연구사는 “토마토 검정잎곰팡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치료약제 등록시험을 내년에 조기 실시하는 한편, 병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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