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령머드축제 운영결산보고회 가져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지난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개최된 제15회 보령머드축제의 지역경제파급효과가 592억 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523억 원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머드축제 조직위원회(이사장 이시우)는 지난 18일 임원 및 축제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보령머드축제 운영결산보고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성공한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처음 관광객이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세계 각국의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축제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주요성과로는 수입금 증대 및 지정기부 확대로 재정자립이 높아지고 SNS 홍보 등 홍보마케팅 강화로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방송매체 현장 생중계를 비롯해 그린그루브 연계공연 등 색다른 연계프로그램 유치․운영으로 관광객에게 참여․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개최된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24만명을 포함해 308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해 225만명에 비해 37% 증가했고, 유료존 입장객은 3만7077명으로 지난해 3만3172명에 비해 12% 증가했다.
특히 이번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명중 1명은 해외거주 외국인으로 나타나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해외거주 외국인 관광객 비율은 56.3%로 전년도 34.6%보다 21.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해외거주 외국인 관광객들은 ‘구전(口傳)’을 통해 찾았다는 관광객이 55.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터넷’이 22.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힙합 알앤비 스타 ‘에이콘(Akon)과 원더걸스가 함께한 그린그루브페스티벌과 제휴를 통해 행사비용을 절감하고 젊은층의 관광객을 유치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장이 비좁아 관광객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초래한 것은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장은 예년보다 면적을 확대했으나 주말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 체험시설 이용 등 불편을 주어, 머드테마거리 내 프로그램 배치를 통한 행사장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앞으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는 한편 부족했던 탈의실과 물품보관함을 확대하고 오전, 오후로 나누어 판매하던 입장권을 종일권도 신설하며, 가족체험 존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시우 이사장은 “전 세계 언론의 경쟁적인 취재와 보도를 통해 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의 반열로 평가받고 있음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보령머드축제를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정착시키고 많은 관광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더 큰 자생력을 갖춘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에 개최될 제16회 보령머드축제는 7월 셋째주인 2013년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1일 축소)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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