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정밀조사 착수 및 집회수위 결정
발전소, 24일 환경조사 결과 문제점 없어
▲ 22일 서천서부수협김양식어업인피해대책협회(회장 이상록)가 서천화력발선소 정문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부터 서천서부수협김양식어업인 피해대책협회(회장 이상록/이하 협회)는 서천화력 정문 앞에서 군내 어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 양식 관련 피해원인 및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22일 오전 10시 이상록 협회장 등 군내 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삭발식과 출정식을 갖고 서천화력을 대상으로 집회를 시작했다.
23일의 경우 일부 강경집회로 발전소와 협의회측의 경찰조사와 고소고발까지 치닫는 상황.
▲ 삭발식하는 피해어민들(22일)
협회는 화력발전소 인근을 제외한 다사리, 고군산 등에서 같은 일시에 파종한 김은 멀쩡하게 양식이 되고 있는데 화력발전소인근에서만 변색되고 분진이 발생하게 된 것은 발전소 측의 화학물질을 사용한 환경피해로 주장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김 양식 어민들의 피해만 해도 100억원에 치닫고 있다며, 발전소 측은 조속히 어민들에게 사과와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전했다.
협회는 24일 오후 4시 서천서부수협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27일까지 피해현황 집계 및 현장점검과 발전소 대응에 따라 2011년 1월 21일까지 진행될 집회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이에 대해 서천화력은 24일 11시부터 충청남도 환경담당 및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자들이 발전소를 찾아 환경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아무문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민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지만 사실을 근거로 발전소와 어민들간의 대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서천화력발전소 입구(24일)
한편, 서천서부수협김양식어업인 피해대책협회는 김 양식 피해와 관련, 오는 1월초 지식경제부 상경투쟁을 앞두고 있다.
▲ 멀리 보이는 서천화력발전소와 김양식에 사용되는 선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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