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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사현포도, 탑프루트단지 전국 최우수단지 선정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0. 12. 23. 13:15

국내유일 포도마을, 친환경농업 실천

 

▲ 사현 포도단지 전경

충남 보령시 남포면의 ‘사현포도 21 탑프루트 시범단지’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탑프루트 종합평가 심사에서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95개 시범단지 중에서 1차 현장심사를 거쳐 17개 단지를 선발하고 농식품부, 학계, 유통업체, 소비자,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단지 공개발표회를 갖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게 됐다.

 

사현포도 21 단지는 40여년의 재배기술 축적과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현마을 전체 농가가 마을 전체 농지에 포도만을 재배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포도마을이라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남사현 포도

 

또 사현포도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발효퇴비를 사용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당도에서는 5~16브릭스(Brix)로 타지역 포도당도(13~14Brix)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고품질.명품포도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원영 회장을 중심으로 32명이 가입된 사현포도 21 탑프루트 단지는 무가온 하우스 11.6ha에 최고품질 생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자동 관수시설과 개폐장치, 축열주머니 설치 등 하우스재배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친환경인증(저농약) 포도를 생산해 출하하고 있다.

 

이에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장컨설팅 교육과 선진지 벤치마킹 등 최고품질 포도 생산 기술습득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사현포도를 이용해 포도주, 포도즙 등 가공품 개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기반을 조성해 오고 있다.

 

백남훈 소장은 “최고품질 최우수 단지로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탑프루트 재배면적을 11.6ha에서 15ha로 확대하고 탑프루트급 포도 생산율을 50%이상으로 높여가겠다”며, “판매가격 안정화와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정착시키기 위해 볼거리, 체험거리 등 명품, 명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품질 과실(탑프루트)은 사과, 배, 포도, 단감, 복숭아, 감귤 등 6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이 농산물 개방화에 대응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고품질 과실을 공급하기 위해 시범단지를 선정.운영하고 이들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과실 중에서도 과실의 크기, 당도, 착색도, 농약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최고급 과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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