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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바닷길 전어.대하축제가 오는 16일부터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한다.(대하구이 장면) |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내 무창포항 포구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달 9일까지 24일간 ‘신비의 바닷길 전어.대하 축제’가 열린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회장 임흥빈, 김지호)에서는 무창포 연안에서 어획되고 있는 전어와 대하를 관광객들이 맛볼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대하.전어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기간에는 맛살잡기, 맨손고기잡기, 가두리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돼 가을먹을거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가을의 대표 바다 먹을거리인 ‘전어’는 무창포항 인근에서 최근 잡히기 시작해 해수욕장 내 횟집에서 맛볼 수 있으며, ‘대하’는 추석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잡기 시작할 예정이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전어는 7월 산란을 마친 후 먹이활동을 하면서 살을 찌우기 시작해 8월 중순이 넘으면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어 더위가 물러난 추석 이후에 고소함이 절정을 이룬다.
가을 찬바람이 불어오면 남쪽의 깊은 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추석 이후부터 10월 중순까지가 고소한 전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전어는 뼈채 먹는 회가 일품이며, 매운 양념과 미나리를 섞어 만든 회 무침도 별미이고 무엇보다도 고소하게 먹으려면 등 쪽에 서너 군데 칼집을 살짝 내서 구워먹어야 냄새에 취하고 맛에 취하게 된다.
또 무창포와 대천 등 서해안 일원에서 잡히는 자연산 대하는 가을철 별미 중 으뜸으로 꼽히고 있으나 최근 대하 어획량이 감소해 대하가 잡히는 9월 중순~10월에도 맛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축제기간에는 자연산 대하와 함께 비교적 저렴한 양식새우(흰다리새우)가 함께 판매돼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하는 껍질을 벗겨 날로 먹거나 소금 불판에 구워 먹으며 머리까지 바삭하게 구워먹는 것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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