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바다에서 기마전 하다 물에 휩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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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 서천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 김 모씨 등 군산 모 대학생 4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13일 오후 4시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장포 포구에서 군산 모 대학교 선ㆍ후배 사이로 구성된 피서객 중 익수한 4명을 발견해 충남 모 병원으로 응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대학 선ㆍ후배로 구성된 이들은 금일 오후 1시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모 펜션으로 놀러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도착한 일행은 숙소에 짐을 푼 후 숙소 인근에서 모두 족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땀을 식히기 위해 포구 인근 해상에서 17명이 4팀으로 나눠 기마전을 했으며, 기마전 도중 경사가 급한 곳에서 파도에 휩쓸려 17명 모두 물골(육상 하천에서 빠져나오는 물과 연결된 지점, 깊이 2m)에 빠졌고 이중 9명이 1차로 물 밖으로 나왔으나 나머지 8명은 계속 허우적거린 것을 발견해 1차로 나온 9명이 4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4명은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찰관 총원을 사고 현장으로 보내 1시간여 만에 이들을 발견하였으나, 발견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서천 모 병원으로 응급후송 조치했으나, 모두 사망했다. 현재 유가족의 의견에 따라 사망자를 군산 모 장례식장으로 후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4명 가운데도 2명(이중권 84년생, 차선화(여) 88년생)이 의식불명 등 중태에 빠져 군산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명(김진영, 문병철)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시 현재, 사망자 4명, 구조자 3명 등은 전북 군산시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된 최씨(82년생, 남)는 경찰에 “기마전 도중 모두 물에 휩쓸리면서 바다에 빠져 얕은 바다로 9명이 나왔으나 나머지 8명은 허우적대는 것을 보고 1명이 튜브를 이용해 다시 갔고 2명이 장대를 이용해 총 4명은 구조했으나, 4명은 물쌀에 휩쓸려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현황 : 이승현(29세, 남, 군산) 윤지화(24세, 여, 대전) 김태영(26세, 남, 남원, 대학생) 김태우(29, 남, 군산) 19명중 대학생은 6명, 졸업생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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