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방제 중요...수확량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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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벼 흰잎마름병에 걸려 피해를 입은 장면 |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 서천군은 벼 출수기인 이번 주가 수확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임에 따라 벼 병해충 방제 및 영농지도에 적극 나섰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에 따르면 “올해 잦은 강우로 인해 조생종은 지난 3일을 전후로 출수가 이뤄졌고 중만생종은 오는 18일 경 이삭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산면 내동리와 한산면 신성리 등 일부 지역에서 흰잎 마름병이 예년보다 빨리 나타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강우․태풍에 의한 병해충 감염 발생면적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반드시 방제를 통한 예방을 해야 한다.
내년도 종자로 사용할 경우에 이삭이 발생하는 시기의 방제는 키다리병 종자 감염을 50%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지난 달 하순 이후 서서히 증가 추세에 있는 혹명나명은 8월 중순에 알에서 깨어난 유충의 활동으로 벼 잎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돼 이 부분도 신경을 써야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현재까지 멸구류와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량은 적어 벼 생육상황에는 이상이 없으나 8월 중순 이후 병해충 방제와 기상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흰잎 마름병 상습 발생지역과 침수 및 질소질 거름 과다 논 등은 이달 13일까지 적용 약제를 이용해 방제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벼 흰잎 마름병은 주로 잎을 통한 바이러스가 침입해 쌀 수확량 감소와 미질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병으로 전국적으로 피해 면적이 지난 해 11,084ha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해 서천군의 화양과 장항, 한산, 기산 등지에서 서천군 벼 재배면적의 0.24%인 25ha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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