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실시간 뉴스

서천 판교중학교 ‘학교는 곧 마을’ 지역공동체 캠프 시선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5. 9. 4. 15:25

지역학교 및 지역주민 참여하는 자연과학 별밤지기 캠프 열어



▲ 판교중학교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하는 야외수련활동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사진제공=판교중학교>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판교중학교(교장 현영섭)는 3일~4일 판교면 지역이 함께하는 인문학을 품은 자연과학 별밤지기 캠프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체험중심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나눔·배려의 인성을 갖추게 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야영수련활동을 테마 캠프로 바꿔 학교에 텐트를 설치하고 1박 2일을 지내며 인문학특강, 요리경연대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미니체육대회, 별자리관측, 도예 및 갯벌체험 등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는 판교중학교 전교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오성초등학교, 판교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여해 학교가 지역에서의 갖는 공동체 역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윤은솔(16) 양은 “다른 곳이 아닌 학교에서 직접 텐트도 설치해보고 다양한 활동도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고 특히, 인문학 특강하러 오신 최경식 선생님의 버블쇼와 아낌없이 주는 나무 판토마임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현영섭 교장은 “마을이 곧 학교라는 취지에 알맞은 캠프였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부모님께서 학교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