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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종천면 산천리 ‘건강장수 휴양마을’ 떴다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5. 7. 15:13

산천리 장수마을 장수메주, 농가 맛 집 다정다반 음식 소문

 

 

 

 

▲ 종천면 산천마을에서 운영 중인 ‘산천장수메주’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청>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종천면 산천리 산천마을이 ‘건강장수 휴양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희리산 휴양림과 연계한 전통장류 생산 및 건강음식체험 등을 통해 농촌건강 장수마을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희리산 인근에 위치한 산천리를 대상으로 추진한 ‘농촌건강 장수마을’과 ‘농가 맛 집 다정다반’을 육성하고 나서부터다.

산천리 장수마을은 해마다 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하면서 희리산 휴양림과 연계한 장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농가 맛 집 다정다반에선 희리산 주변 농산물로 만든 자연밥상으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우선 산천리 장수마을(대표 김병욱)은 노인공동 소득활동 일환으로 ‘산천장수메주’ 생산활동을 전개하면서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십 년을 이어온 마을 어르신들의 노하우와 정성이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어우러져 ‘산천장수메주’를 만들게 됐고 더불어 전통장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06년부터 민요반, 풍물반, 장수체조 등 노인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천리의 또 하나의 자랑은 ‘농가 맛 집 다정다반(대표 박영예)’이다.

이곳은 주변의 텃밭 친환경채소와 희리산의 각종 산채를 주재료로 한 ‘희리산 콩부인 자연밥상’과 ‘자연큰상’ 등의 상차림을 맛볼 수 있다.

천연발효액과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으로 맛을 낸 표고버섯강정, 장아찌, 제철나물 등이 일품이다.

서천지역의 건강한 향토음식 체험과 농산물 가공 사업을 확대, 자연과 건강을 담은 정직한 먹 거리로 전통식문화와 서천의 농.특산물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고유의 전통장류 사업을 통한 소득증진은 물론 이웃 간의 화합을 통해 행복할 수 있는 농촌마을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