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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청 방승일 차량관리담당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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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5. 16:03
AI방역 근무 이후 뇌경색, 의식불명 상태 24일 숨져
지난 14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근무 이후 뇌경색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였던 서천군청 경제진흥과 방승일(46) 차량관리담당이 24일 오후 끝내 숨졌다. <본지 4월23일 보도 참조>
25일 서천군에 따르면 방 담당은 지난 14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열흘째 의식불명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가 지난 24일 오후 끝내 숨을 거뒀다는 것.
방 담당은 쓰러지기 이틀 전인 12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나들목에서 AI방역 초소근무를 하고 귀가한 후 피곤을 호소해 오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져 동료공무원 및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또 방 담당은 AI방역 근무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차량관련 과태료 징수 업무 외에 9회에 걸친 72시간의 AI방역 초소 근무, 이틀간의 산불 비상근무 등 피로가 누적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 담당은 1989년 공직에 몸을 담은 이후 25년간 서천군청에서 근무해 왔다.
군 관계자는 “업무와 산불비상근무, AI방역근무 등 직무와 연계성을 인정해 지방행정사무관(특별승진)에 추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