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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인 서천 운집…지역발전 기업운영 연대”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9. 30. 11:23

내달 2~3일 ‘전국 사회적경제 한마당 in 충남’ 서천에서 개최

 

전국 사회적경제인들이 서천군 봄의 마을에 운집한다. 사회적경제인들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농어촌공동체 및 협동조합 등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시장과 국가가 만족시키지 못하는 분야의 기업을 운영하거나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이들이다.

27일 서천군에 따르면 ‘2013 전국 사회적경제 한마당 in 충남’ 행사가 내달 2일~3일 봄의 마을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서천군이 공동주최하고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주관,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연대의식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역량을 제고하고 사회적경제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함께 만들go~, 함께 일하go~, 함께 누리go~, 서천으로 go!! ’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2일 오후 4시 개막한다. 이를 시작으로 이틀간 각종 공연을 비롯, 일자리와 서비스를 함께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봄의 마을 평생교육센터에서는 전국 사회적경제 조직, 사회적기업 활동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협동조합의 역할 및 지역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전국 사회적경제 학술포럼’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사회적경제인들이 발전적이고 윤리적인 사회적경제기업 경영을 다짐하는 윤리경영 선포식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나소열 서천군수, 사회적경제인 등 참석자 모두가 손을 맞잡고 실천의지를 다짐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봄의 마을 광장에서는 극단 아리랑(대표 김수진)이 ‘꽃보다 협동조합’을 공연한다. 주민 및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어울 림 마당을 연출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3일에는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생산한 유기농 및 신선한 로컬푸드를 활용한 ‘맛 솜씨 자랑대회’, 사회적경제 관심 제고를 위한 ‘한마당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끝으로 전국 사회적경제인 간 정보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회적 경제인의 밤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밖에 아프리카 타악기 일종인 젬베놀이를 이틀간 오전과 오후 1회씩 실시하며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 및 판매를 위해 사회적.마을기업 70~80개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한편,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확대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