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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고 이정규씨 뒤 늦은 무공훈장 【뉴스스토리=서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6. 19. 17:33

육군, 6.25전사자 무공수훈자 역추적 훈장수여해

ⓒ 뉴스스토리(http://www.news-story.co.kr)

 

                           ▲ (맨 오른쪽)이진구씨, 노준 대대장
육군은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서훈자 명부를 바탕으로 유가족과 직계가족을 찾아 6.25전사자 및 무공수훈자를 역추적해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천지역은 올해 총 4명의 무공수훈자와 12명의 6.25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공훈장을 수여함으써 국가유공자들의 공을 높이 기리고 있다.

 

육군은 오늘 16일 마서면 한성리 해창마을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 고 이정규 씨의 장남 이진구(59)씨댁을 찾아 6.25전쟁 당시 이씨의 공적과 무공을 기리며 직계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전달식에 참석한 노준 육군8361부대 대대장은 "무공훈장 전달식이야 말로 현 육군장병들에게는 산 교육이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유해발굴과 가족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국가에 헌신하고 나라를 위해 운명을 달리한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준 대대장은 또 "서천지역은 1970년대까지만해도 간첩 침입이 19번이나 되고 조선시대 왜구침입이 잦았던 지역 특성상 유독 애국자가 많은 호국의 지역이다"고 칭했다.

 

한편 육군은 간첩침입 지역을 중심으로 간판을 제작해 해상경계에 대한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키워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