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 보령-천북초,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과학진흥교 선정

제57회 충청남도과학전람회 특상1, 우수2, 장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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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북초가 충남교육청 지정 '과학진흥학교'로 선정됐다.

천북초등학교(교장 임득희)는 지난 2일 10시30분 충청남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57회 충청남도과학전람회 시상식'에 참석했다.

 

천북초등학교는 이번대회에 총 7팀이 참가하여 특상 1, 우수 2, 장려 4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도교육청 지정 '과학진흥학교'로 선정됐다.

 

천북초등학교는 농촌지역 6학급 소규모학교로 금번 충남과학전람회에 14명의 학생이 참가하게 되었으며, 특수교사까지 총 7명의 교사가 지도교사로 참여했다.

 

또한 과학전람회 당일날인 지난24일에는 학교장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스쿨버스로 학생과 작품을 수송하기도 하고 1박2일동안 대전에 머물면서 그동안 탐구한 결과 발표를 준비하기도 했다.

 

특히 6학년 신성아, 김민성 학생들은 ‘뒤집어 놓은 잎에서 기공의 분포는 어떻게 변할까?’라는 주제로 특상을 받아 충남 대표로 전국과학전람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두 학생은 현미경으로 기공을 관찰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너무 신기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여러 종류의 식물을 채집하여 기공을 관찰하며 탐구한 것이 즐거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김명순 지도교사는 "천북초등학교가 과학을 잘하는 학교로 이름을 알리기까지는 학교안과 밖을 연계한 충실한 과학교육이 바탕이 되었는데 지난해부터 학교 안과 밖을 이어주는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해 온 것이 밑거름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