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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안희정, 과학벨트 확정 ‘존중’과 ‘책임’ 강조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5. 17. 03:26

16일 브리핑통해 입장 밝혀

ⓒ 뉴스스토리(http://www.news-story.co.kr)

 

안희정 충남지사가 16일 브리핑을 통해 과학벨트확정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안 지사는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지원 절차에 따라 과학벨트 위원회 심의를 거쳐 거점지구와 기능지를구 최종 결정했다. 도는 이 결정을 존중하지만, 과학벨트 입지선정 과정에서 신의없는 국정운영으로 국민적 불신과 지역갈등을 자초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이점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과학벨트 세종시 입지를 약속한 바 있다. 세종시 성공 건설 책임은 전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 따라서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이어 17일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모여 공조와 협력방안에 대한 입장과 의지를 확인하고 충청권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과학비즈니스 사업이 성공하도록 협력과 힘을 모아갈 것이고 말했다.

 

과학벨트 대전 대덕구 확정으로 세종시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서 안 지사는 “세종시 원안에는 2200만평을 6개 블럭으로 나눠 도시개발 할 수 있는 계획이 있다. 그 원안에 따라 정부가 책임있게 건설할 것을 촉구한다.”며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신의 없는 말씀이 결과적으로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을 부추겼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과학벨트위원회의 심의결과가 또 한차례 지역적 갈등으로 비화 발전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가능하면 과학벨트위원회의 결정대로, 대덕연구단지가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의 과학입국의 미래를 그려온 지역이라면 세종시가 결정되지 못한 아쉬움을 접어두고 정부의 결정을 존중해서 이 문제가 과학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