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를 채취하던 80대 여성이 갯벌에 빠져 보령소방서에 의해 구조됐다.
1일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후 1시께 주교면 은포리 대천방조제 인근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던 A 모(86세, 여성)씨가 갯벌에 무릎까지 빠져 나오지 못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진흙탕이나 갯벌에 빠졌을 경우 빠져나오기 위해 힘을 주면서 발을 빼려고하면 다리가 점점 더 깊숙히 들어가 체력을 소진해 탈진의 위험이 높다.”며,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반듯하게 드러누운 자세에서 발을 자전거 타듯이 저어서 발을 빼내어 엎드려 기는 자세로 빠져나오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