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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마산면 “우린 봉사하러 마실 다닌다”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5. 6. 17. 10:47

마산면 복지협의체 및 사랑후원회 홀로사는 어르신 찾아 마실
정화활동 및 밑반찬 제공, 말동무 봉사 등 공동체 만들기 앞장

 

 

▲ 마산면복지협의체 마실팀과 마산사랑후원회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실한마당 잔치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마실’ 다녀왔어요~.”

서천군 마산면복지협의체 마실팀과 마산사랑후원회가 ‘마실’을 다니기 시작했다.

이들은 최근부터 더불어 행복한 복지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산면내 홀로사시는 어르신 댁을 찾아 마실을 다니기 시작했다.

16일 서천군에 따르면 마실팀과 마산사랑후원회는 지난 5월 발생한 화재로 집이 반소된 마산면 은전리에 홀로사시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것.

화재로 인한 많은 쓰레기 발생으로 어수선한 집안 및 주변 정리와 함께 지난달에는 마실을 통해 마산사랑후원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지난 15일에는 벽오리에 홀로사시는 어르신을 찾아 말동무를 자처했다. 척추와 목디스크로 몸이 불편해 오래도록 서있지 못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어 이 달부터 밑반찬 지원에 나섰다.

마실 팀은 2014년 민관협력활성화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마산면 특색사업으로 14가구의 홀로사시는 어르신 댁 방문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마산면복지협의체와 마산사랑후원회는 올 5월 15일 홀로사시는 어르신들 및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즐기는 작은 한마당 ‘마실오셔유~’ 잔치를 열었으며, 이달 마실 행사는 메르스 영향으로 잠정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