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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5. 3. 23. 16:05

지난 22일 남포.오천.보령향교에서 일제히 거행

 

춘기 석전대제 장면.<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의 남포향교를 비롯한 오천향교, 보령향교 등 3개 향교에서 2015년도 춘기 석전대제(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文廟)에 지내는 제사)가 지난 22일 일제히 거행됐다.

주포면 보령리에 위치한 보령향교(전교 전영수)에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유림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으로 대제를 올렸다.

오천면 교성리 소재 오천향교(전교 조종우)에서는 박도순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이 유림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으로 대제를 봉행했다.

남포면 옥동리 소재 남포향교(전교 황장연)에서는 류붕석 보령시의회 의장이 초헌관으로 유림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제를 올렸다.

보령시에 위치한 3개 향교 중 오천향교는 조선 고종 38년(1901년) 건립되어 1984년 도지정문화재자료 제137호로 지정됐으며, 보령향교는 조선 경종 3년(1723년)에 주포면 보령리에 창건, 1994년 도지정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됐다.

남포향교는 조선 태종 13년(1413년) 웅천읍 대천리에 창건되어 조선 중종25년(1530년)에 현위치인 남포면 옥동리로 이축했고, 1997년 도지정기념물 제111호로 지정됐다.

한편, 보령지역 향교는 보령향교, 남포향교, 오천향교 등 세 곳이 현존해 있으며 중국의 4성5현과 국내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 2회 석전제를 올리고 있으며 봉행의식은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82호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