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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로봇물고기가 헤엄쳐요’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5. 2. 5. 15:37

첨단 정보기술 활용한 로봇물고기 등 전시체험물 시범운영
생동감 있는 전시체험물 운영, 해양생물 관람객 이해 도움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새롭게 선보인 참돔 로봇물고기를 관람객들이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단장 신연철)은 첨단 IT(정보기술)를 기반으로 한 로봇물고기와 인터랙션 전시체험물을 내달 3일부터 무료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터렉션(interaction) 전시체험물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 상호작용하는 전시체험을 말한다.

법인설립을 앞두고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체험물로 정적인 전시 관람을 탈피,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교감 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공간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관 1층에 위치한 스마트피쉬 체험전시실에는 참돔 형상의 로봇물고기 마로피 4마리가 수조 속을 유유히 헤엄친다. 마로피는 상.하.좌.우 직진 등 5개 방향으로 물속에서 자유유영이 가능하며 관람객이 직접 조종할 수 있다.

또 4층 제1전시실 어류코너에는 최첨단 인터랙션을 활용한 미디어월이 설치돼 우리나라 연안과 심해 속을 환상적인 영상을 연출한다. 미디어월은 벽체를 이용한 영상전시 연출물이다.

미디어월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해양생물로 변신할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과 내가 그린 해양생물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신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여기에 거대한 보리고래(13m), 범고래 등 고래 골격 표본들을 관찰경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모습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 신연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장은 “이번에 설치 운영되는 전시체험물은 기존의 표본 위주의 관람에서 벗어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체험전시물이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체험전시물을 통해 해양생물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스마트한 전시공간으로 전 국민에게 널리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