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실시간 뉴스

<포토>보령 장현리 '귀학송(육소나무)' 설경 자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12. 12. 15:46

 

▲ 오서산 명대계속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귀학송.<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청지역의 지속된 폭설 속에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오서산 명대계곡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귀학송(육소나무)이 흰 눈과 푸른 솔잎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고 있다.

지난 2002년 1월 10일 충청남도기념물 제159호로 지정된 귀학송은 둘레 5.5m, 높이 25m 정도의 한 뿌리에 여섯 가지가 있어 육소나무라고도 한다.

귀학송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이산해(李山海:1539∼1609)의 동생 이산광(1550∼1624)이 낙향하여 심었으며, 수령(樹齡)은 400여 년으로 전해진다.

이산광이 소나무 주변에 정자를 지은 뒤 학(두루미)이 많이 날아와서 정자 이름을 귀학정(歸鶴亭)이라고 하였는데, 이후 주변 소나무에도 학이 모여들여 귀학송으로 일컬어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