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매일같이 하루 세번 끼니때마다 시어머니를 방문해 그날 있었던 일, 재미있는 기사거리 등을 전하며 말벗도 되어드리고 식사수발도 하며 항상 밝은 미소를 지어 주위에 귀감이 됨은 물론 병원직원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정영숙씨는 “시어머니를 병원에 모시며 주위의 편치 않은 시선 때문에 고민을 했었다. 집에서 모시지 못해 병원에 모시고 찾아뵙는 게 어찌 대단한 일이 될 수 있겠는가.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상을 받는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총원장인 맹상학 신부는 “현대 사회에 효행을 행하는 자녀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지만 우리 병원에 따듯한 마음을 가진 보호자 분들이 많이 계셔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처음엔 수상자가 며느리가 아니고 딸 인줄 알았다. 앞으로 이렇게 사랑을 실천하는 가족들에게 시상을 할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보호자 중 효자, 효녀, 효부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시상 할 계획이다. | |||
''소통' 실시간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태환경 보고 ‘서천군’ 세계로 이름 알렸다 (0) | 2014.10.14 |
---|---|
서천 한산소곡주 "명주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0) | 2014.10.14 |
보령선관위,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선거아카데미 개최 (0) | 2014.10.14 |
<포토>보령시 마권장외발매소 시민생각은...? (0) | 2014.10.14 |
<포토>지역경제 파탄내는 보령시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0) | 201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