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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 '마지막선물'공연 열어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9. 12. 15:36

 

▲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마지막선물' 공연 장면.<사진제공=보령교육지원청>
(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도순)은 지난 11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2014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인 ‘마지막 선물’ 공연을 관내 중학교 학생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지금까지 학교폭력을 다룬 대부분의 작품들이 피해자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일상의 폭력을 인지하지 못하는 가해 학생들에게 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워줘 다른 작품과 차별성을 둔 점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기획한 아신아트컴퍼니 이인복 대표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언어, 신체, 정신적 폭력에 대해 자각할 필요가 있었다. 뮤지컬 ‘마지막 선물’을 통해 청소년들이 흔히 경험할 수 일상의 폭력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뮤지컬로 보게 되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해 한층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폭력이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