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마지막선물' 공연 장면.<사진제공=보령교육지원청> |
이번 뮤지컬 공연은 지금까지 학교폭력을 다룬 대부분의 작품들이 피해자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일상의 폭력을 인지하지 못하는 가해 학생들에게 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워줘 다른 작품과 차별성을 둔 점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기획한 아신아트컴퍼니 이인복 대표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언어, 신체, 정신적 폭력에 대해 자각할 필요가 있었다. 뮤지컬 ‘마지막 선물’을 통해 청소년들이 흔히 경험할 수 일상의 폭력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뮤지컬로 보게 되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해 한층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폭력이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