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비정상적인 관행 탈피...긍정적 평가
충남 보령시에 시장 부인을 비롯해 시 간부급 직원 부인들의 친목모임인 '동백회'가 폐지됐다.
동백회는 지방공직사회에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고 남편 직급에 따라 서열이 생기거나 인사잡음이 빚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그동안 이어지다가 민선6기 출범하면서 김 시장의 지시로 폐지됐다.
이렇듯 보령시의 민선 6기 취임 이후 그동안 이어져온 공직사회의 관행들이 탈피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새로운 공직자상을 정립해 달라”며, 공직 변화를 요구한 이후 자신부터 바꾸겠다고 비정상적인 관행을 탈피하고 있다.
김 시장은 관용차를 이용한 관행적인 출퇴근 모습부터 바꿨다.
취임식 이후부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공무원 출퇴근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 ‘차 문 열어 주기’, ‘엘리베이터 잡아두기’, ‘출장 갈 때 사무관 수행’, ‘행사장 내빈 소개’ 등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의전 절차가 사라졌다.
시장실도 열린 시장실로 운영된다.
김 시장은 시장실과 민원대기실과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모든 업무처리를 하고 있으며, 시장실의 테이블도 시민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의미로 딱딱한 직사각형 모양의 테이블과 쇼파가 원형의 테이블과 팔걸이의자로 바뀌었다.
시청의 문턱도 낮아졌다.
시청 내 실.과.사업소 출입문에는 직원안내 배치도가 설치돼 민원인이 쉽게 담당직원을 찾을 수 있게 했으며, 읍면동에는 안내 공무원이 배치돼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또 김 시장은 시정운영에 전념하기 위해 마을회관 준공식 등 표를 의식한 마을단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으며, 준공 표석에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시장 이름은 넣지 않고 ‘보령시장’만 넣기로 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을 위해 앞으로도 불필요한 관행은 개선하고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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