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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공직자 청렴 '자율적 내부통제'추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6. 16. 10:07

업무처리과정 모니터링으로 공직비리 사전 예방...능동적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 제공

 

 

충남 보령시가 공직자들의 부정과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사후 적발 형식의 감사 패러다임을 벗어나 사전 예방적 시스템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하는 제도다.

이번 제도를 통해 개인과 부서별로 ‘청백-e(통합 상시모니터링)시스템’과 ‘자기진단(Self-Check)제도’, ‘공직윤리관리시스템’ 등 3개 예방행정 프로그램에 실적을 수시로 입력, 업무처리과정 모니터링으로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게 된다.

시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부서.개인별 활동에 대한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능동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마일리지 가감 항목은 행동강령분야, 청렴·윤리교육분야, 청렴시책 분야, 공무원 비위행위 처분 분야, 청렴저해행위 분야 등 5개 분야이며, 행동강령 위반행위 신고를 하거나 청렴.공직윤리교육 과정을 이수할 경우 마일리지 점수가 부여되고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음주운전 등 비위행위 적발 시 점수가 감점돼 연말에 개인과 부서별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