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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미디어)‘2전3기’ 표심 출렁 노박래 후보 서천군수 당선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6. 5. 16:49

ⓒ 뉴스스토리(http://www.news-story.co.kr)

지지율 55% 총 1만7,894표 득표, 3,267표 차 이덕구 후보 눌러
3개 지역 제외 9개 읍.면 고른 득표, 높은 인지도 바닥표심 연결

 

서천군수에 도전한 ‘3수 합격생’의 서천발전을 위한 도전이 새롭게 시작됐다.

 

제6회 6.4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충남 서천군수에 새누리당 노박래(64.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2년 동안 야당의 텃밭화가 됐던 서천군은 민선 6기부터 여당 땅 갈이로 ‘서천발전 지력(地力) 다지기’가 시작된 셈이다.

 

개표결과 노 당선자는 총 선거인수 5만159명 중 투표수 3만3,416명 가운데 1만7,894표 55%의 지지율로 6만여 ‘서천군 호’를 이끌어갈 수장이 됐다.

 

노 당선자와 경합을 벌였던 새정치민주연합 이덕구 후보는 1만4,627표, 44.97%의 지지를 받았지만 3,267표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낙선했다.

 

특히 노 당선자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13개 읍.면 중 3곳을 제외한 9곳에서 고르게 득표, 서천군수 자리에 앉게 됐다.

 

지역별로 △서천읍 3,834표 △장항읍 3,384표 △마서면 1,373표 △화양면 805표 △기산면 624표 △한산면 728표 △마산면 417표 △시초면 536표 △문산면 493표 △판교면 890표 △종천면 777표 △비인면 1,110표 △서면 1,370표를 얻었다.

 

이와 함께 △거소투표 130표 △사전투표 4,075표(관외 1,423, 관내 2,652)를 얻었다.

 

그러나 마서면과 한산면, 마산면을 비롯해 관외사전투표에서 각각 40표, 225표, 59표, 235표차로 이 후보에게 뒤졌다.

 

노 당선자는 2006년(제4회)과 2010년(제5회)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나소열 전 군수에게 잇따라 패배한 뒤 절치부심 하며 이번 선거를 준비, ‘2전3기’만에 서천군수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다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민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민심 속으로 파고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노 당선자는 당선 인터뷰를 통해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화합하며, 느슨해진 공무원 조직을 일하는 분위기로 바꿔 군정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동력을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또 “두 번 낙선에 9년 동안 보고 들은 현장의 소리와 군민의 바람을 군정에 담아내 ‘살고 싶은 서천’, ‘희망이 보이는 서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군 정책을 결정 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윤승갑 기자, 영상: 김동견 기자, 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