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인근 청정지역에서 생산...향이 독특하고 쓴맛이 강해 ‘인기’
▲ 취나물 생산 장면<사진제공=보령시> |
보령 취나물이 출하되고 있는 미산지역은 보령호를 끼고 있는 산간지역으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있는 청정지역이며, 시원한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취나물의 재배조건에 적합하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이곳에서 재배되는 취나물은 향이 독특하고 쓴맛이 강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미산면 지역에서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은 20여년의 재배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재배기술이 뛰어나고 항상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농산물판매장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보령 취나물은 올해 충남도의 산채재배 특화단지 육성 대상으로 포함돼 기술교육 지원과 유통․판매망이 구축되는 등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취나물 출하시기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졌으며, 적정 온도로 생육상태가 양호해 풍작이 기대되고 있다.
보령에는 미산면을 중심으로 성주면과 웅천읍 등에서 200여 농가가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 400~500여톤을 생산, 연 15억 원 정도의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취나물은 ‘미산 生 취나물’, ‘아미산 취나물’, ‘백제골 취나물’, ‘절터골 취나물’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며,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과 농협공판장, 현지수집상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팔려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재배를 시작한 미산지역의 취나물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가진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며, “앞으로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안정적인 유통․판매망이 확보돼 재배 농가가 지속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 취나물은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B1․B2, 니아신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알칼리성식품으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기, 두통, 진통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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