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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읍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 추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2. 26. 17:29

25일 주민공청회,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 신청키로

 

서천군 장항읍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은 근린재생형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25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장항읍을 근린재생형으로 선도지역 지정 신청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앞서 선도지역 공모신청 사업구상(안)에 대해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위해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

사업구상(안)에 따르면 장항 화물역을 도시재생 중심공간으로 설정하고 기반시설 및 테마 거점공간 조성, 어린이.학생.관광객의 체험교육 프로그램 도입, 지역자력형 주민교육 및 커뮤니티 비지니스 활성화 등 3가지를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사업별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장항읍 특화거리 조성, 챌린지 샵 조성, 장항화물역사 리모델링 등 물리적 환경정비와 녹색교통 프로그램, 유아 및 아동을 위한 테마전시관 운영, 로컬푸드센터 운영, 지역 리더육성 교육, 상인.주민교육, 고급인력양성 기술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5일 시행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지역 11곳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한다.

또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근린재생형 9곳과 도시경제기반형 2곳으로 나눠 선정하며 국토교통부는 4년간 근린재생형에 최대 100억원, 도시재생기반형에 최대 2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한덕수 생태도시과장은 “도시재생 중 현시점에서 침체된 장항지역에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주민이 주체가 되도록 주민 역량강화와 공동체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소득향상을 도모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들께서 많은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며 “제시된 의견은 충분히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공청회 의견을 검토한 후 최종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충청남도에 제출하면 도에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3월 중 국토교통부에 공모 접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서면평가 및 현지평가와 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4월말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