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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졸업시즌 맞아 ‘프리지어’ 본격 수확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2. 6. 10:41

프리지어 4 농가 출하 시작...예년보다 춥지 않아 작황 좋고 생산량 증가 예상

 

 

 

▲ 지난해 프리지어 수확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충남 보령시 웅천읍과 주산면의 비닐하우스에서는 한겨울 추위를 이겨낸 프리지어 수확이 한창이다.

보령지역의 프리지어 4 농가에서는 설 명절 이전부터 프리지어 생산을 시작했으며,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졸업시즌에 맞춰 본격 출하를 하게 된다.

올 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평균기온과 일조량이 높아 생산비는 낮아지고 수확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화훼 재활용 근절 단속에 따른 화훼소비 증가 요인이 발생돼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본당 150원이던 프리지어 가격이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37% 증가한 240원에 거래되고 있어 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졸업시즌에 주문량이 증가해 더욱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농가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다만 2월 국내 졸업시즌 이후에는 3월에는 일본의 졸업시즌에 맞춰 수출했으나 일본의 경기침체로 화훼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일본 수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편이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령지역의 화훼농가들의 경쟁력을 위해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재배농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