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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금융 사이트'개설해 금융정보 빼돌린 일당 덜미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1. 24. 14:32

가짜 금융 사이트를 통해 금융정보를 빼돌린 일당이 붙잡혔다.

22일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백광천)는 피해자들에게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 등을 실행 하게 하여 금원을 편취한 인터넷 금융사기 피의자 4명을 검거해 그 중 주범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검거된 주범 이 모(34세, 남)씨는 교도소에서 알게된 조선족 출신 로 모(26세, 남)씨와 함께 인터넷 금융사기를 공모한 뒤, 중국내 고용한 프로그래머를 통해 악성코드를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하고 피해자들이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면 계좌번호, 보안코드 번호 등 금융정보를 빼내어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금원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다른 피의자들과 함께 총 6회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검거된 이 씨는 범죄 수익금 배분 및 신종인터넷 사기 범죄 공모를 위해 추적이 어려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 수시로 중국에 있는 공범 로 씨와 전화 및 메신저로 연락을 하며 범행을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백광천 충남 서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범죄자는 반드시 잡힌다’는 신념하에 적극적인 검거활동으로 민생치안 확립 및 주민 눈높이 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