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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조미김' 설 명절선물 준비로 분주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1. 13. 14:47

보령지역 60여개 조미김 생산업체 설 1개월 전부터 선물 생산 돌입

 

 

 

▲ 보령지역 60여개 조미김 생산업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생산에 분주하다.<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의 60여개 조미김(맛김) 생산업체에서는 설 명절 1개월을 앞두고 선물세트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빠른 설 명절로 인해 조미김 업체에서는 신년 시작과 함께 명절 선물 준비를 시작했으며, 명절을 보름 앞두고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야근까지 하면서 분주한 1월을 보내고 있다.

조미김의 대표지역인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조미김은 저렴하고 실속 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명절기간에만 우체국 택배주문 100만건을 초과하는 등 전국 우체국 쇼핑몰 판매의 36%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최고의 명절선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고가의 선물보다는 저렴한 조미김 선물세트가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령산 조미김은 설과 추석명절 특별판매 기간 중에 연간 공급건수의 88% 가량을 공급하고 있어 명절선물의 대명사로도 알려져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조미김이 생산되고는 있지만 보령산 조미김이 품질 좋기로 알려져 있으며, 조미김 업체에서의 풍부한 맛과 독특한 향을 가미하는 노하우가 축적돼 보령산 조미김을 최고로 치고 있다.

한편, 보령산 조미김은 추석명절 특별소통기간에 보령우체국 쇼핑몰에서 주문량 101만9000건을 기록해 전국 우체국 쇼핑몰 판매의 36.8%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조미김의 수출량도 계속 증가해 지난 2012년 총 833톤, 금액으로는 처음으로 1000만달러를 넘는 1041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