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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말 산업 예산 등 10개 사업 11억426만원 삭감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2. 20. 12:40

상임위 사업타당성 및 재정효율성 중점 심의, 삭감 액 예비비 편성
18일 정례회 폐회, 내년 예산 안 및 조례.기금운용 계획 원안 의결

 

서천군의회(의장 김창규) 제219회 제2차 정례회가 18일 폐회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식, 이하 예결위)가 2014년 서천군 세입.세출 예산 안 중 11억426만8,000천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이날 서천군이 제출한 내년 예산안 3,453억7,600만원 중 11억426만8,000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군 의회는 지난 2일부터 개회된 제219회 서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 상정된 2014년 예산 안 및 기금운영계획 안을 심사하고 이 같은 규모의 예산을 삭감, 의결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양금봉)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한관희) 모두 세입.세출 분야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지역개발 신규.계속사업 보완, 재정관리 건전성, 신규 증액사업 등 투자재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

우선 총무위원회는 ▲생태관광과 소관 △서천승마장조성 사업관련 예산 7억9,800만원 모두 불인정, 삭감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불인정 사업 4건, 과다계상 사업 5건 등 총 9건 3억626만8,000원을 삭감했다.

▲친환경농림과(2건)는 △쌀 전업농 신문보급(352만8,000원) △충남쌀 브랜드 통합지원(250만원)이 불인정과 과다계상으로 삭감했다.

▲환경보호과(1건)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협의체 운영(1,000만원), ▲해양수산과(4건)는 △김육상 채묘냉동망 보관시설(6,250만원), △마른 김 가공업체 건조시설 개선(4,000만원), △김 발장 제조공장 지원(1억5,000만원)이 과다계상으로, △어업인 구명조끼 지원(2,570만원) 등의 사업을 불인정 삭감했다.

또 ▲농업기술센터는(2건) △4-H회원 신문지원(364만원) △소형굴삭기반 교육(840만원)이 모두 불인정 삭감했다.

아울러 예결위는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해 ▲경제진흥과 △유부도 전기공급 사업(5억)을 불인정 삭감했다.

박성식 예결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에서 제시된 문제예산을 토대로 예결특위 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사업 타당성 여부에 부합되지 않는 예산들은 과감하게 삭감했다”고 밝혔다.

또 “군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세심한 예산안 심사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 의회는 정례회 6차 본회의를 통해 서천군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 안을 비롯 한 총 9개 조례 안과 2014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안 및 각종 기금운용계획 안 등 10개 운용계획안을 심의, 원안 의결했다.

한편, 서천군의 내년 살림살이는 일반회계 3,226억2,700만원, 특별회계 227억4,900만원 등 총 3,453억7,600만원 규모로 올해 예산규모보다 6.5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