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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편삼범 '지역축제 개최에 안전대책은 뒷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2. 9. 15:13

대부분 지역축제 안전관리심의 없어...유관기관 합동대처 미흡 지적

 

 

 

보령시 지역축제 및 행사에 안전대책은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의회 편삼범 부의장은 2013년 보령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대책 없이 축제가 개최될 경우 재난 발생에 따른 대형사고가 우려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편 부의장에 따르면 보령시가 매년 164건의 크고 작은 지역 축제와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안전에는 무관심하게 지역의 행사와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어 자칫 안전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제기됐다.

2013년도 각실과 행정사무감사시 재해대처 계획서 없는 축제, 행사 확인결과 1천명 이상 참여 축제 13건만 안전관리심의를 실시한 반면 나머지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 행사나 축제가 재해대처 계획서를 제출치 않았고 13건의 대형 축제에도 실무위원회를 소집하지 않고 서면심의로 대체해 안전사고 발생시 유관기관합동 대처가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방재청에서는 매년 지역축제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자체 주체의 지역축제나 공연 행사등에 재해대처 계획서를 제출해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

또, 심의대상은 행사내용에 위험이 예상되는 고위험 잠재 축제와 지자체에서 주관해 시행하는 행사시 등에 대하여 행사 21일전까지 심의를 받도록 되어 있고 보령시도 안전관리위원회 운영 조례로 제정하여 실무위원회를 운영하도록 되어있다.

편삼범 부의장은 "관광도시 보령시가 많은 축제와 행사중에서 재해대책계획을 수립한 행사, 축제는 고작 2012년 9건, 1013년 13건으로 대부분 각실과 읍면동에서 이를 무시하고 행사를 실시한 것은 세계적인 머드축제를 개최하는 도시로 관광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상주 자전거 축제시 11명 사망, 제주 서귀포시 방어축제 5명 실종, 창녕 억새축제 7명 사망등 축제, 행사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