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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경비함정 원격응급의료시스템 교육 실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1. 29. 15:18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6일 해상 및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후송을 위해 전용부두에 정박중인 300톤급 경비함정에서 경찰관을 대상으로 원격응급의료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은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도중 해상에서 장시간 응급처치 없이 후송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경비함정과 종합병원을 원격으로 연결해 전문 의료진이 응급의료지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경에 따르면 응급의료시스템 기술교육팀(유신 C&C) 강사로부터 진행된 이날 교육은 해상 및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의 능숙한 사용으로 응급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위해 실시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대.중형은 물론 소형 경비정에도 설치된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이 해상과 섬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후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스템 운용 능력을 향상시켜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태안해경은 10척의 경비함정에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설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인천 길병원 등에 연결해 전문 의료진의 화상진료로 초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