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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명산 명소 알리는 솔바람 길 조성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1. 13. 14:39

종천면 희리산, 한산면 어성산 2곳

 

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과 한산면 어성산 등 2개 지역에 명품 ‘솔바람 길’이 조성된다.

12일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의 명산과 명소, 그리고 명인을 널리 알리는 명품 솔바람 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솔바람 길 조성사업은 충남도 솔바람 길 조성사업 사업비 6,000만원을 포함,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솔바람 길 조성사업은 역사적 사실, 전설 등을 길과 연계해 역사.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걷는 길, 걷고 싶은 길, 건강과 휴식이 있는 산책로다.

희리산 휴양림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서천의 명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천의 명인, 중고제 명창 이동백 선생이 득음을 한 장소로 생가터에서 득음터를 잇는 1.3km의 도보길 구간을 정비한다.

또 자연 휴양림과 연계해 희리산의 관광지로써의 매력을 한층 드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문인 어성 신 담 선생의 호에서 유래한 어성산은 서천 한산모시관 앞에 위치한 해발 150m 높이의 산으로 2.8km의 등산로를 조성한다.

이곳은 주말이면 많이 찾아오는 한산모시관 뒤편 건지산성 산책로와 연계해 서천의 역사와 생태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어성산 인근에는 전국 최대 갈대 군락지 중 하나인 신성리갈대밭과 1,500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한산모시, 한산소곡주 등이 있어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산책로가 될 전망이다.

김인수 생태관광과장은 “솔바람길이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피톤치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서천군의 자랑거리 명품길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진심어린 관심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