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천군의회, 군립 관현악단 설치 조례 제정

24일 2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만장일치 원안가결

 

서천지역 문화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서천군 군립 관현악단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됐다.<본사 10월22일자 보도 '서천군 군립 관현악단 창단 조례제정 논란'>

서천군의회(의장 김창규)는 24일 제2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군립 관현악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원안 가결했다.

이로써 서천군은 군립 합창단과 군립 관현악단을 두게 됐다.

이번 조례는 ‘지역문화예술 향유 확대’라는 측면과 ‘특정 단체의 발전적 해체를 뒷받침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꼴’이라는 시각이 맞서면서 논란을 불러왔다.

그러나 이날 군 의회는 문화소외지역인 서천군의 문화저변 확대를 통한 군민 문화 향유권 확대라는 시각에 공감대를 형성, 총무위원회(위원장 양금봉) 심사결과에 따라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이와 함께 ‘서천군 기초생활보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전부개정 조례 안’,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분석업무절차 및 수수료 징수에 관한 조례 안’을 원안 가결하고 ‘서천군 저소득층 암 정밀 검진사업을 위한 지원 조례 안’에 대해서는 수정 가결했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이날 조례 의결을 끝으로 17일~24일까지 8일간의 제217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임시회에서는 18일~23일까지 군내 23개소와 군 외 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김창규 의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사항을 군정질문, 내년 예산안 심사 등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