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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중국어선 단속 중 부상당한 경찰관 격려금 전달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0. 24. 14:43

 

 

▲ 격려금 전달 장면<사진제공=태안해경>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3일 서장실에서 각 과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어선 단속 중 부상을 당한 1507함 박성일 순경(31세)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태안해경 1507함에 근무중인 박성일 순경은 지난해 4월 출동 중 중국어선을 검문검색하기 위해 단정을 하강하던 중 단정선수 후크뭉치가 왼손을 강타하면서 손가락 골절 및 으깨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날 격려금 전달식은 근무 중 부상을 당한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당시의 상처와 아픔을 조직애로 승화시키고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된 행사로 사회 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련됐다.

황준현 서장은 전달식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근무를 하다 부상을 입은 박 순경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사회단체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더욱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민을 위한 해양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직무수행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찰관을 위로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전국 해양경찰관 중 외국어선 단속, 대테러 훈련 등 공무수행을 하다가 부상을 입은 경찰관 20명을 선발해 격려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