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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열녀 '도미부인 경모제'개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0. 2. 15:53

 

 

▲ 도미부인 경모제 장면<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백제시대 열녀의 표상인 도미부인의 정절을 기리고 도의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경모제가 30일 오천면 소성리 소재 도미부인 사당에서 거행됐다.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희자)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제향에서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여성단체회원, 도씨종중,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인의 정절을 추모했다.

이날 제향은 부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등 제례의식에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열녀의 표상으로 전해지고 있는 도미부인은 백제 개루왕(128~166)때 보령시 소재 미인도에 출생해 부부가 수난전까지 도미항에서 살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소문난 미인에 행실이 남달라 개루왕의 온갖 만행에도 굴하지 않고 정절을 지켰다는 이야기가 삼국사기와 삼강행실도, 동국통감 등에 기록되어 전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