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깨끼바느질’ 수강생 모집

모시옷 제작 후계 인력 육성 목적

 

서천군은 인류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와 더불어 모시옷 제작 후계 인력 육성을 위한 ‘깨끼바느질’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깨끼바느질’은 안감.겉감을 세 번 바느질하는 것으로 일반 바느질보다 섬세하고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전통 바느질을 말한다. 깨끼는 비치는 재질의 천을 바느질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봉제방법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한산 모시옷 위상 제고 및 기능인 육성하기 위해 전문디자이너 및 지역 명인을 초빙, 모시옷 제작에 필수적인 ‘깨끼바느질’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은 이달 26일까지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한다. ‘깨끼바느질’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20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서천군 문화체육과 또는 한산모시관 사무실로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깨끼바느질’ 교육 수강생 모집에 대한 사항은 서천군청 문화체육과 한산모시담당(950-474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모시옷 제작기술인 ‘깨끼바느질’의 지속적인 전승을 통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취업알선 및 한산모시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인으로부터 손바느질 및 재봉틀을 이용, 디자인과 모시옷 제작 기술을 전수받아 교육생들이 만든 조각보, 손수건, 한복, 모시소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