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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미산파출소, 교통사고 예방 '장례에스코트'눈길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8. 22. 15:50

보령경찰서(서장 신주현) 미산파출소(소장 류영선)는 미산면민 장례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장례에스코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산파출소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유가족들과 운구차량을 선두로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장지까지 에스코트하여 안전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동행해왔다.

장례에스코트는 단순한 교통안전시책을 넘어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보듬어주는 휴먼서비스로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유족 최 모씨는 “우리 같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경찰 에스코트를 해주다니 경찰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한 보령 미산파출소는 관내 대표적 오지에 사는 독거노인들에게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에서 제공하는 밑반찬을 매주 수요일에 배달을 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들인 여성, 아동, 학생, 노인등을 대상으로 야간시간대에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반찬 배달서비스는 2012년부터 매주 수요일에 하고 있고, 나물 등 4~5가지 밑반찬을 풍산리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4가구에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주고 건강상태와 애로사항까지 들어주고 있다.

야간안전 귀가 서비스는 자율방범대와 연계해 저녁 8시에서 10시 사이에 미산초중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귀가를 도와주고 있어 늦은 귀가시간대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류영선 소장은 “이 같은 지역봉사 서비스를 통해서 주민에게 더욱 다가가고 자연스러운 순찰과 범죄예방까지 할 수 있어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