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실시간 뉴스

서천소방서, 벌집제거 전담반 운영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8. 8. 16:57

서천소방서(서장 김연상)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벌집제거 출동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의용소방대 벌집제거전담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도 전체 구조출동건수 1,268건 중 502건이 벌집제거 출동으로 39.6%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벌집제거 502건 중 45.8%(230건)가 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벌집제거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담반을 편성했다.

의용소방대 벌집제거 전담반은 119구조구급센터가 위치한 장항과 비교적 원거리에 있는 기산, 화양, 비인, 서면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8월 6일부터 벌집제거 신고가 들어오면 관할 구역 내 출동을 맡는다.

또한, 소방서는 센터별로 5개 벌집제거 전담반을 확대 운영해 일부 부서의 편중된 업무를 경감해 소방력의 효율적 운영 및 출동 공백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백승제 방호구조담당은 “말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밝은계통의 의복은 피하고,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려야 한다”면서 “말벌은 독성이 강하므로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