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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산면, 주렴산 기미독립만세 진원지 입구 정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7. 15. 16:35

 

 

충남 주산면(면장 복규범)은 기미독립만세 진원지인 주렴산 국수봉 주변 3개 노선 4㎞구간에 대한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곳은 보령 유일의 만세운동 발원지 이면서 지역주민들이 등산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등산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게 됐다.

주산면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주렴산 국수봉 주변을 대상으로 위험구간 내 잡․관목을 제거하고, 풀베기를 실시했다.

복규범 면장은 “이번 등산로 정비를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3.1만세운동 발현지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재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렴산은 3.1 독립만세운동 중 충남 최초(1919.3.16)이고, 보령 유일의 만세운동 발원지로 주산면민들의 자부심으로 남아있어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주렴산은 351m의 주봉인 국수봉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웅천 접동굴, 남으로는 서천까지 이르는 3㎞의 마치 구슬을 꿰어 늘어놓은 염주 같다하여 주렴산이라 불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