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중학교(교장 소진근) 학생동아리 '다솜누리'가 봉사활동에 나가 할머니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창설된 다솜누리 동아리는 21명의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 독거 노인을 방문해 집안일을 도와드리고 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신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22일 학생들은 평소처럼 3~4명씩 짝지어 도화담리와 풍계리 일대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연규도 지도교사와 동아리 학생 백동민, 박진응, 윤이열(이상 3학년)이 방문한 박 모 할머니(93세, 미산면) 집에서 방 안에 홀로 쓰러져 계신 할머니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에 옮겼다.
자식들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던 박 모 할머니는 지난 20일 부터 한쪽 팔에 마비가 와 아무런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박 모 할머니는 “핸드폰으로 아들에게 전화를 시도해보았지만 손이 말을 듣지 않아 자꾸 엉뚱한 번호만 눌렀다”며 아무에게도 연락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고령의 연세인데다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하마터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다.
다행히 할머니를 발견한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급히 보령 아산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취하고 가족에게 연락하여 할머니는 금방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백동민 학생은 “이번 일로 봉사활동의 보람을 배로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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