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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교급식 납품업체 불공정행위 근절 강화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5. 2. 16:43

충남지역 39개 업체 불공정 전자입찰 행위 적발
5월 한 달간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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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불공정 전자입찰 행위를 한 충남지역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해 5월 한 달간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시스템)’ 사용을 제한했다.

충남교육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합동점검을 실시해 aT센터에서 운영하는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된 업체 중 불공정 전자입찰 행위를 한 충남지역 39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동일한 입찰건에 대해 동일PC에서 2개 이상의 업체가 입찰서를 제출하는 등 ‘eaT시스템’ 이용약관 준수사항을 위반했으며, 이들 업체에 대해 사전처분 통지와 이의신청을 거쳐 5월 1일부터 1개월 동안 ‘eaT시스템’ 사용을 제한하는 최종처분을 통보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의 불공정 행위 근절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조달청, aT센터와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합동 점검반 2개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위장회사 설립을 통한 IP 중복사용 등 부정입찰 의심 43개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펼치고 있다.

도교육청 업무담당자는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바로잡아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학교급식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