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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강업(주), 보령공장 준공...본격 가동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3. 28. 10:33

관창산업단지 내 공장․연구소 등 1만3000여㎡ 규모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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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자동차 및 기관차용 스프링을 생산하는 삼목강업(주)(대표이사 이창호)이 충남 보령의 관창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7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이창호 대표를 비롯해 이시우 보령시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준공식은 삼목강업 보령공장 준공에 따른 안전기원 및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보령공장은 8만736㎡의 부지에 자동차스프링을 생산하는 공장동 1만1786㎡와 사무동․연구동 등 총 1만3228㎡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곳에서는 자동차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코일스프링과 겹판스프링이 생산되게 된다.

삼목강업(주)은 앞으로도 관창산업단지에 추가로 공장동을 신축할 예정이며, 신축되는 공장동이 완공되면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서 관창산업단지로 완전히 이전하게 되며, 이전이 완료되면 200여명의 고용창출과 7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삼목강업(주)은 2016년이면 관창사업단지로 이전하게 되는 모기업 영흥철강(주)과 공동으로 냉간 스프링 원소재인 고주파열처리와이어(IT Wire: Induction Heat & Tempered Wire)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보령공장 준공으로 냉간 스프링의 매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냉간 스프링은 열간 스프링에 비해 가격이 25~30% 가량 비싸지만 자동차를 경량화시키고 연비감소를 가능하게 해 매년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날 이창호 삼목강업 대표이사는 “자동차용 서스펜션 스프링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얻으며 창사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제2공장 완공으로 부족했던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제품 다각화와 다양한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로 종합 서스펜션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에 자신감을 밝혔다.

한편, 1959년 설립된 삼목강업은 노면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서스펜션 스프링 생산업체로 승용차용 코일스프링과 상용차용 겹판스프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1970년에 현대자동차 납품을 시작으로 40여년의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능동적인 변화에 대처한 결과 지난 10년간 연평균 11.8%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