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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북스타트'본격 가동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3. 26. 15:28

 

 

 

서천군은 3월부터 12월말까지 서천도서관, 각 마을 도서관 및 군 보건소 등에서 관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북스타트를 실시한다.

북스타트는 북스타트 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으로 아가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해 그림책을 매개로 아가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 형성을 돕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도에 영유아와 부모 50명 대상으로 실시됐고, 2010년도에 400여명, 2011년도에는 360명, 2012년도에는 463명 대상으로 책 꾸러미 전달 및 부모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여우네 도서관 주관으로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양성 ▲북스타트․플러스 꾸러미 전달 ▲찾아가는 북스타트 진행 ▲부모교육 진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스타트 플러스 꾸러미는 3개월에서 36개월 아이를 대상으로 책을 전달하는 것이며, 찾아가는 북스타트 진행은 3개월에서 7세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소외된 가정을 찾아가 책읽어주기, 책놀이 진행 및 꾸러미(보물상자)를 전달하게 된다.

이밖에 부모교육진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어린이집, 도서관, 각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북스타트를 확산시켜 서천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참여했던 부모를 자원활동가로 양성함으로써 지역의 자원으로 성장시킬 수도 있다”며, “아동 보육복지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방면에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여우네도서관 주관으로 2013년 서천군 북스타트 5주년 행사가 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꾸러미대상자와 부모, 자원활동가, 협력단체 및 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꾸러미 전달, 자원활동가 위촉장 수여, 나소열 서천군수가 그림책 읽어주기 등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