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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대천3동, 독서토론회로 직원간 소통 ‘눈길’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3. 25. 14:53

 

 

 

책읽기를 통해 직원 상호간 벽을 허물고 화합과 소통으로 정감이 넘치는 훈훈한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보령시 대천3동(동장 한성희)에서는 지난 21일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한 여직원은 그 동안 반복되는 민원업무를 처리하면서 평소 꿈꾸어 왔던 직장에 대한 회의감과 민원인과의 갈등을 『배려』라는 책을 읽은 후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자신만을 위한 배려가 아닌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한 키 워드(key word)로 배려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해 동료 직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물질만능주의와 명예욕에 사로잡힌 현대인을 위한 장자(莊子)의 가르침과 처세술, 직장에서의 칭찬의 중요성과 방법, 건강하게 사는 비법 등 그 동안 직원들이 틈틈이 읽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독서토론회는 지식정보화시대 독서를 통해 열심히 공부하는 공직자상 정립은 물론, 독서 후 직원 간 서로 격의 없는 대화 및 토론으로 활기차고 훈훈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체 특수시책으로 마련됐으며, 매 분기마다 운영할 계획이다.

한성희 동장은 “독서를 통해 직원들 상호간에 많은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