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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남포 사현포도' 선착순 분양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3. 25. 14:00

 

 

 

보령시 남포 사현포도 정보화마을위원회(위원장 김영호)는 남포사현포도를 전국에 알리고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도시민을 대상으로 남포사현포도나무 100그루를 선착순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포도나무는 맛이 좋은 캠벨종으로 분양기간은 6개월이며, 분양가격은 1그루 당 2만9000원이다. 분양된 포도나무에는 분양자 가족의 이름표가 붙여지고 장갑, 기본농기구, 포장박스 등은 정보화마을에서 제공하게 된다.

분양받은 포도나무는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찾아와 가꿀 수 있으며, 포도가 커가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포도는 9월경 수확할 수 있게 되며, 1 그루 당 예상수확량은 5~10kg이다.

태풍이나 가뭄 등 기상악화로 인해 수확이 어려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흉작으로 인해 수확이 어려울 경우에는 사현포도 정보화마을에서 5kg을 보전해 준다.

분양받은 나무의 일정별 주말체험은 문자메시지로 안내되며, 바쁜 일정으로 인해 포도농장에서 직접 수확하지 못할 경우 농가에서 수확 후 택배발송도 가능하다.

신청은 4월말까지 선착순이며 충남보령 사현포도마을 (http://sandhill.invil.org) ‘주말농장’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김영호 위원장은 “사현포도는 양질의 토양조건을 고루 갖춘 천혜의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로 “새콤달콤 맛있는 캠벨포도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면서 농촌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현마을은 모래땅으로 벼농사가 잘 되지 않아 80년대 말부터 이곳의 토양 조건의 이점을 살려 포도재배를 시작해 지금은 사현마을 전 지역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곳의 포도는 포도의 크기, 당도, 색도, 안전성 등에서 최고품질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