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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금강하구언 놀이동산 안전시설 불감증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3. 18. 14:46

 

 

 

지난 9일 서천군 금강하구언 놀이동산에서 사고가 발생해 놀이시설 안전시설물 관리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 2004년 사망사고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놀이기종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40분께 금강하구언 리버사이드 놀이동산 내 번지드롭(50M) 놀이기구를 타던 최 모씨(21세, 여자, 충북 청주) 등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50M 지상에서 하강하던 놀이기구는 지면 6M부분에 설치된 감속용 속도제어기가 작동을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 됐다.

다행이 인명사고로 번지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사고에 놀이기구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은 면치 못하게 됐다.

여기에 놀이동산 주변 공사 등으로 인도에 건축자재들이 방치되고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지를 찾은 주민 A 모씨는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놀러 왔지만, 주변에 벽돌이나 건축 폐자재들이 널려있어 보기에도 흉하고 위험해 보인다”며 “사고방지를 위한 업주는 물론 관계기관에서 적극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