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실시간 뉴스

보령경찰, 연이은 인명구조로 지역주민 호평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3. 15. 14:18

 

 

 

보령경찰(서장 손종국)이 잇단 인명구조로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외연도 치안센터장 박경호 경위가 약물과다복용으로 자살을 기도한 A씨를 발빠른 수색으로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이어 12일 오후 4시경에는 보령경찰서에서 운영중인 경찰행정선이 호도에서 복어독에 중독되어 생명이 위독한 B씨(여, 65세)를 긴급히 후송해 목숨을 건졌다.

섬주민 B씨는 자택에서 복어요리를 먹고 독에 중독된 사실을 미처 모르고 있다가 마비 등의 독 중독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천항과 22Km 떨어져 마땅한 응급의료시설이나 119구급대, 해양경찰 등 환자후송기관이 없는 호도에서 치안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형렬 경사는 “호도는 하루에 한번 배가 다녀 이 같은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의료 후송이 아주 어렵다. 가까운 운송수단을 수소문 했지만 도착거리 2시간 이상 예상되는 상황에서 때마침 업무 차 들어와 있던 경찰행정선 덕에 즉시 후송할 수 있었다”며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B씨는 현재 병원으로 후송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