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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농.축산물 '최고명품'만든다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3. 12. 14:24

GAP, HACCP, 무농약 등 친환경인증 확대...만세보령특산품 브랜드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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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농․축산물의 경쟁력은 친환경이다.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해 고품질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 보령시가 GAP, HACCP 등 친환경인증 확대를 통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령시(시장 이시우)에 따르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제도) 농산물 재배면적이 지난 2011년 14.15ha에서 지난해(2012년) 417.03ha로 약 30배 증가했으며, 친환경 축산물 인증농가도 2011년 52호에서 지난해 75호로 20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농․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및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위해요소관리기준(HACCP) 등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인증을 확대해 최고명품으로 육성, 만세보령 농․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GAP인증 확대를 위해 블루베리, 딸기, 포도, 표고버섯 등 인증 농가에 대해 토양․수질․잔류농약․중금속의 분석 검사비 등 인증에 필요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도 1000만원을 투입해 버섯류(양송이, 느타리)와 포도 등 농산물 우수관리시설에서 관리할 필요가 없는 품목에 집중적으로 GAP 인증비용을 지원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농약과 HACCP 인증도 확대해 나간다.
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만세보령 최고명품 육성 1차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 75호 농가 HACCP인증을 받았으며, 무화과는 전 농가, 고추는 65농가, 방울토마토는 41농가, 버섯류는 82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는 성과를 가져왔다.

시는 만세보령 최고명품 농․축산물 육성 2차 사업을 맞아 8개 육성 품목에 참여하는 전 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현장컨설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EM 생산시설을 갖춘 보령시는 최근에 비료 및 질소화합물 전문 제조업체인 (주)효성오앤비에 유용미생물발효비료 생산을 위탁해 지역 농민들에게 저렴하게 유용미생물발효비료를 공급해 친환경 인증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령 농업의 발전방향은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생산 확대와 만세보령 공동브랜드 홍보에 있다”며,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인증을 확대해 최고명품으로 육성, 대내외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농가소득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생산에서 유통과정까지 체계적 관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정부에서 2006년 도입하였으며, 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 강화, 농업시장의 개방으로 국가(식량 농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