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김연상)는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이 어려운 정신질환시설, 노인요양원, 장애인 생활시설 등을 찾아가 특별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봄철을 맞아 오는 4월말까지 서천군 관내 사회복지시설 52개소를 방문하여 소방안전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지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훈련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로 조직된 자위소방대원들이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각자의 임무를 숙지하고 단계별 행동 요령에 대하여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수용인 대피방법과 건물 내 설치된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해 자율방화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소방서는 사회복지시설 시설주 간담회, 유관기관 합동 특별조사를 실시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광찬 방호구조과장은 "사회복지시설 등은 노인 및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로 자력으로 긴급 대피가 어렵다"며 "직원들은 관계인들이 소방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여 자율방화관리체계를 확립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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